유방암 이후에도 예쁘게 입고 싶어요 – 체형 변화에 맞는 옷차림 팁
“이제는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아요." 수술 이후, 몸이 달라졌다는 걸 가장 먼저 느끼는 순간은 거울 앞에 섰을 때예요.어깨는 한쪽으로 기울고, 옆구리과 복부 살은 눈에 띄게 도드라져서 상의 핏이 예전 같지 않아요.즐겨 입던 옷들이 어딘가 어울리지 않아서외출복을 고르다 옷장 문을 닫고 한숨만 내쉴 때가 있죠.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 생각했죠.그 변화 앞에서 “나도 예쁘게 입고 싶다”는 마음. 그 마음은 결코 사치가 아닙니다.오히려 내가 나를 아끼고 살아가겠다는 소중한 표현이에요.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욕심처럼 보일지 몰라도,병을 견디고 회복을 시작한 나에겐 내가 나답게 살아가고 싶다는 작고 단단한 외침이였어요.오늘 이 글에서는, 수술 이후의 체형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면서도 예쁘게 입는 방법을 함께 나눠보..